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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비츠로의 대표변호사 이찬승 변호사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소송 과정에서 함께 할 변호사를 찾으시거나 혹은 저에게 사건을 맡기시기 전에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보시고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비츠로 대표변호사 저 이찬승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지, 저의 소신과 철학을 조금은 부끄럽지만 가감 없이 써 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저를 선택하지 않으시더라도 적어도 본인에게 맞는 좋은 변호사를 찾으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법학도를 꿈꾸던 대학 시절, 부동산 민법 관련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었습니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법'이 아니라 처음으로 '법'이 우리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고 이 법 아래서 국가와 사회가 기능한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기도 했죠.
그 이후부터 조금 더 현명하게 살아가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법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싶었습니다. '법'에 관한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법 때문에 웃고, 법 때문에 우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법무법인 비츠로의 대표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듣습니다.
저는 의뢰인분과 소송 관련 사안에 관해 대화할 때 최대한 많이 이야기를 듣습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저에게 찾아오시는 의뢰인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의 말을 제대로 끝까지 들어주는 변호사 분이 없다.'라는 말을 의외로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고 사소하고 쓸데없는 것도 좋으니 최대한 많이 말씀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의뢰인 스스로 ‘이건 소송에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이것까지 말하면 민망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것 같으니 말 안 해야지.’하고 조절하며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하지 않은 바로 그 사안이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니더라고 변호사와 상담하고 소송을 진행할 때 꼭 사소한 것까지 다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을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의뢰인 스스로 짚어내기는 어렵기 때문인데요. 제가 하는 일은 의뢰인께서 말씀해주신 바로 그 ‘시시콜콜한(?) 모든 이야기로부터 사건의 핵심과 중요한 실마리를 주워 담는 것입니다.
그것이 변호사로서 저의 역할이고 그래서 다소 지루해질지라도 의뢰인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들을 묻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계속 유도합니다.
넓습니다.
8년 차 변호사가 된 지금 그동안 정말 별의별 종류의 사건들을 만나고 해결해 왔습니다.
요즘 이 업계를 보면 각자 자신을 특정 부분의 전문 변호사임을 어필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어 버린 것 같은데요. 특정 분야의 전문 변호사라고 들으면 맡기기만 하면 승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의뢰인분들 입장에서는 특정 전문 변호사를 선호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사실 저도 아무것도 모르던 신입 변호사 시절에는 금융분야, 지적재산권분야 등 특정 분야에서 업무를 시작한 동기 변호사들이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하지만 변호사 경력이 쌓여가면서 그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법적 분야를 얼마나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소송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다양한 쟁점이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단순한 이혼소송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형사문제, 부동산 영역 등의 법리다툼으로 확장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얽히게 된다면 한 분야만 파온 전문 변호사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소송진행에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민사사건에서 부동산, 건설, 보험, 채권, 손해배상, 부당이등, 강재집행 등 온갖 종류의 사건을 맡았습니다.
사기와 같은 흔한 재산범죄에서부터 강도,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 명예훼손, 모욕, 교통범죄 등 형사사건도 폭넓게 경험했습니다.
이혼, 상속 등의 가사 사건부터 국가나 지자체를 상대로하는 행정사건까지 사실상 변호사가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사건을 다뤄봤습니다. 실무경험과 경력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변호사의 능력, 역량을 가늠해 보는 데 있어서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보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법률 분쟁 사건을 얼마나 많이 다루어 보았는가입니다.
진정한 변호사의 전문성이란, 먼저 전반적으로 다양한 법률 분쟁을 다루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그 중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반복적으로 집중되었을 때 비로소 그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합니다.
의뢰인 분들과 이야기할 때 간혹 창피하신 것인지, 이런 것까지 얘기하면 변호사가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인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의뢰인님의 상황에서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변호사를 선임하셨기에 그 누구보다 절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뢰인이 변호사를 믿고 선택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는 의뢰인의 말을 믿고 의뢰인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현재의 상황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장 긍정적인 방향을 이끌어내기 위해 변호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법률상담을 받으시거나 저를 믿고 사건을 맡기기로 결단하셨다면 최대한 많은 것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의뢰인을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않습니다. 한심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선택하신 그 순간부터 의뢰인분을 대변하고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솔직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관행이 있다면 사건과 관계없이 무조건 승소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수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특정 수업을 수강하면 학생의 학습 상황과 수준에 상관없이 무조건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고 우기는 학원 광고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안이 너무 복잡해서 변호사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사건이 있다면, 가볍고 단순한 사안이라서 수임까지 가지 않더라도 법률상담과 약간의 조언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존재합니다.
가벼운 사안인지 복잡한 사안인지 정확하게 진단내릴 수 있는 것은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변호사들이 법률상담을 권유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사안의 경중과 관계없이 무조건 수임만을 요구하는 일부 변호사와 로펌이 법률서비스의 신뢰를 낮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비츠로 변호사들은 절대로 무리한 수임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법률상담 건이나 수임이 꾸준히 들어오기 때문에 무리하게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도움을 드리고 솔직하게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많은 사건을 맡기보다 하나의 사건을 확실하게 해결하는 게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며..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갖은 스트레스와 압박감, 불안감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피가 마르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 하나하나를 가볍게 남의 일처럼 여길 수 없습니다.
저희 비츠로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요즘 상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상담 일정이 밀려 있지만 연락 주신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일정을 잡아 드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리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맡겨주신다면 적어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